• 입력 2019.07.16 14:02
빅토르 호블랜드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빅토르 호블랜드 (사진제공=제이린드버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패션 브랜드 제이린드버그(J.LINDBERG)가 노르웨이 출신 골프 루키 빅토르 호블랜드와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빅토르 호블랜드(Viktor Hovland)는 올해 아마추어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골프 선수다. 제이린드버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빅토르 호블랜드의 대회 참가 및 선수 활동 기간 동안 골프 의류를 협찬하게 된다.

1996년 론칭한 제이린드버그는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신예 골퍼와의 협업으로 보다 혁신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와 노르웨이 출신 골프 선수 간의 이번 계약은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와 운동선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요한 앤더슨 제이린드버그 CEO는 "빅토르와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의 골프 여정을 함께 하며 제이린드버그 또한 새롭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빅토르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편안한 매력으로 골프 업계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르 호블랜드는 대학생 선수로 2019 벤 호건 어워즈(Ben Hogan Awards), 2018 페블 비치(Pebble Beach)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즈 참여 기준을 충족했다. US오픈에서는 아마추어로서 72홀 최소타를 기록하며 PGA의 전설 잭 니콜라스의 타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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