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6 17:08
정두언 (사진=정두언 페이스북)
정두언 (사진=정두언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택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57년생인 정 전 의원은 2000년 서울 서대문구에 출마했다가 장재식 후보에게 2000표 차이로 떨어졌으며, 이때 우울증을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치료를 받고 다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2004년 17대, 2008년 18대, 2012년 19대 서대문(을)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16일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부인이 오후 3시 58분쯤 신고했다. 4시 25분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숨져있는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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