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7 16: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거래소가 인터넷과 정보보호산업 분야 혁신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인터넷과 정보보호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M&A 등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터넷 정보보호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거래소는 KISA 보육기업에 자금조달방안을 소개하고 코넥스, 코스닥 상장절차 등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상장 컨설팅과 M&A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KSM등록을 추천하고 인터넷 및 정보보호관련 KSM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주식거래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101개사가 등록돼있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인터넷과 정보보호 중소벤처이업에 대한 효과적인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SM에 우수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추천할 것”이라며 “전도유망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투자유치 기회를 얻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