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8 09:10
대구 스크린골프장 화재 (사진=KBS 캡처)
대구 스크린골프장 화재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구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51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95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골프장 업주 A씨(53) 부부와 골프장 인근 주민 B씨(57)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B씨는 치료를 받다가 18일 오전 6시 17분께 숨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3층짜리로, 불은 2층 출입구 카운터 앞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층은 주차창이며, 2~3층은 스크린 골프장이다.

경찰은 B씨가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B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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