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8 16:1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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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7포인트(0.31%) 하락한 2066.55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1.5%), 증권(1.3%), 보험(1.1%), 건설업(1.0%), 운수창고(1.0%), 기계(0.9%), 유통업(0.9%) 등 다수가 내렸으며 의료정밀(0.6%), 서비스업(0.4%), 음식료품(0.3%), 종이목재(0.2%), 통신업(0.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3%)와 중형주(0.3%)가 하락한 반면 소형주(0.1%)는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23개, 내린 종목은 484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해외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낙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낮춘 결정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낮춘 영향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9억원, 70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7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으로 장중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제약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1.13포인트(0.17%) 내린 665.15로 장을 마치며 4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제약(1.9%), 방송서비스(1.2%), 종이·목재(1.2%), 유통(1.1%), 통신방송서비스(1.0%), 디지털콘텐츠(0.9%), 섬유·의류(0.9%) 등 다수 업종은 하락했으며 운송장비·부품(2.1%), 반도체(1.7%), 통신장비(1.3%), 기타제조(1.2%), IT하드웨어(1.1%), 컴퓨터서비스(1.1%), 기계·장비(1.1%) 등은 상승했다.

소형주(0.1%)는 오른 반면 대형주(0.3%)와 중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39개, 하락한 종목은 663개였다. 아진산업, 와이오엠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3억원, 9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6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0.21%) 내린 1178.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전일 대비 0.8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56.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36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92만배럴 감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공급 과잉 우려를 자극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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