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19 12:33
지난달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세계콜드체인 서밋에서 중국 냉동냉장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지난달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세계콜드체인 서밋에서 중국 냉동냉장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이 '중국 100대 콜드체인물류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J로킨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콜드체인 서밋(summit)에서 지난해 중국 냉동냉장물류 상위 100대 기업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CJ로킨은 6년 연속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 콜드체인 서밋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세계콜드체인연맹(GCCA)이 공동 주최해 열린 행사다. 관련 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다.

CFLP는 중국 정부로부터 물류산업 표준제정과 각종 인증 부여 권한을 위탁받은 정부 승인 물류산업 관련 단체이고, GCCA는 세계 80여개국 1100여개 콜드체인 관련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협회다.

앞서 CJ로킨은 지난 4월 의약품 물류 분야에서도 우수한 사업역량을 공인받았다. CFLP와 중국의약품물류연합회 주최로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제4차 세계 제약공급체인 서밋에서 선정한 중국의약품물류 50대 기업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급식공급체인망 서밋에서는 '2019 중국 우수 요식물류서비스 제공업체'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물류자산보호협회(TAPA)의 화물운송보안 부문 인증도 받아 세계적 물류보안 수준을 가진 업체로 인정받았다.

한편 CJ로킨은 2015년 CJ대한통운의 자회사가 된 뒤 매출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3936억원이던 CJ로킨의 매출액은 2017년 4673억원으로 18.7% 늘었다. 지난해에는 19% 증가해 사상 최초로 5000억원대를 넘어선 5564억원을 기록했다.

CJ로킨 관계자는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능형 물류 서비스 역량을 적극 개발해 중국 물류산업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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