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21 09:32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우리 리더스 컨퍼런스 2019’에서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우리 리더스 컨퍼런스 2019’에서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그룹사 임직원에게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반기에도 최고의 성과를 거둬 대도약기의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9일 그랜드 힐튼 서울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우리 리더스 컨퍼런스 2019’에서 각 그룹 계열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 380여명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 회장은 “상반기에 역대 최고의 재무 실적이 기대되고 다양한 인수합병(M&A)으로 그룹 재건작업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이 매우 커졌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하반기는 그룹체제 후발주자로서 선발주자와의 간극을 뛰어넘어야 할 대도약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그룹체제 구축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4대 성장동력 강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및 내부통제 강화 ▲그룹 경영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올해 5대 경영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또 각 계열사의 자체 경쟁력과 협업 시너지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결속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특히 확고한 그룹체제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2~3년 안에 비이자·비은행·해외수익 비중을 각각 4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40-40-40’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핵심가치인 고객행복과 미래도전, 정직과 신뢰, 인재제일 등 4개 부문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선정해 시상 및 포상하는 ‘우리금융인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대한적십자사에 긴급재난 때 신속한 음식 지원이 가능한 급식차량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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