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7.23 11:50

'인공일반지능' 개발하기 위해 협업

(사진=CNBC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연구기업인 ‘오픈AI’에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자한다고 경제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 등이 3년 전 설립한 비영리 AI 연구 기업이다.

양사는 이날  공동 발표에서 "협업을 통해 현재의 AI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을 개발하기 위해 이같이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공 일반지능은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어떤 지적인 업무도 다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두 회사는 인공 일반지능이 사람을 도와 기후변화나 더 개인화된 건강 관리, 교육 등 현재는 해결하기 힘든 과제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오픈 AI는 AI가 잘못된 방향으로 개발되면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AI가 인류에게 이로운 자산이 되도록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 초, 이 회사는 연구를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부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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