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5 17:21
허진규(왼쪽 5번째부터) 일진그룹 회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진-POSTECH 리빙랩'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공대)
허진규(왼쪽 5번째부터) 일진그룹 회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진-POSTECH 리빙랩'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공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진그룹과 포항공대(POSTECH)가 환경, 에너지, 교통 등 현대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일진그룹과 포스텍은 '일진-POSTECH 리빙랩'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서는 에너지 수요 예측과 운영 최적화 연구를 위한 '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빅데이터 센터', 도시정보 분석을 위한 '가상 캠퍼스 모델링' 연구가 소개됐다.

리빙랩은 지난 4월 일진그룹이 스마트시티 리빙랩 구축을 위해 기부한 10억원의 발전기금을 통해 구축됐다.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로도 불리는 리빙랩은 특정 공간 내에서 사용자들의 주도 아래 다양한 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혁신모델로 알려져 있다.

포스텍이 추진하는 리빙랩도 캠퍼스를 하나의 큰 테스트베드로 삼는다. 학내 연구인력이 다른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생활 속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완성된 기술을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포스텍 미래도시연구센터가 주축이 돼 운영되는 리빙랩에는 데모룸이 조성돼 연구 컨셉을 살펴보고, VR을 통한 연구성과를 체험할 수 있다.

포스텍은 블록체인캠퍼스를 비롯해 재난안전, 환경, 통신보안, 에너지, 스마트모빌리티, 생활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빙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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