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31 11:25
'프로듀스X(엑스)101'과 '프로듀스48'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프로듀스X(엑스)101 인스타그램)
'프로듀스X(엑스)101'과 '프로듀스48'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프로듀스X(엑스)101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net '프로듀스X(엑스)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앞서 방송된 '프로듀스48'도 득표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2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6일 엠넷으로부터 관련 수사 의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때문에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종 1~20위 연습생의 득표수 사이 일정한 패턴이 발견됐다며, 1위와 2위, 3위와 4위, 6위와 7(8)위, 10위와 11위의 득표 차이가 모두 2만9978표로 같은 값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프로듀스 48'도 최종 20위 순위 득표수가 일정 숫자(445.2178)의 배수라고 전했다. 실제 당시 출연자들의 득표수는 445.2178의 배수에다 소수점 첫째 자리를 반올림한 숫자로 확인됐다.

한편, Mnet 측은 지난 26일 "논란을 일으켜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 측은 "수사 의뢰를 받았다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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