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31 12:06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전체 담배 판매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9.6%에서 12%로 높아졌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6억7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8000만갑)보다 0.6% 줄었다. 2015년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르기 전인 2014년 상반기(3억8560만)에 비하면 17.8% 감소했다.

6월 담배 판매량은 2억8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9700만갑)보다 1700만갑(20.6%) 줄었다.

상반기 궐련 판매량은 14억7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억3000만갑)보다 3.6%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1억9000만갑으로 24.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담배 판매량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6%에서 올 상반기 12%로 2.4%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올 상반기 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5000억원)보다 8.8% 감소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CSV(폐쇄형 액상) 전자담배는 상반기에 600만 포드(pod)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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