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1 08: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똑닥을 통해 2019년 상반기 동안 병원 진료를 받은 건수가 2000만 건을 넘어섰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216만 명)보다 약 10배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상반기 동안 사용자가 대기현황판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머무는 시간은 평균 23분 정도이다.

비브로스 관계자는 이 분석 결과를 두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평균 진료 대기시간인 30분 동안 사용자들이 똑닥을 이용함으로써 시공간의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현황판 서비스는 사용자가 진료를 접수하면 대기 순번을 안내하는 똑닥의 기능이다”라며,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차례에 맞춰 내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똑닥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 돌파, 서비스 재사용률 97% 기록, 전국의 1차 병원 중 약 40%에 달하는 1만2000 처 이상의 똑닥 제휴 병원 구축 완료 등 헬스케어 대표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실효성을 바탕으로 최근 똑닥은 만 12세 미만인 사용자의 신체적 성장 수치와 체온 및 해열제 복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피드 기능을 출시했고, 한 달 만에 10만 건의 피드를 누적했다.

사용자가 기록한 건강피드 정보는 똑닥을 통한 진료 접수 시 활용 가능한데, 소아과에선 덕분에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를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3040 육아맘들은 자녀의 키나 몸무게 등 사용자가 직접 기록한 건강피드를 일상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자발적으로 약 2000 건의 건강피드가 공유됐고,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며 신규 회원 역시 늘어나고 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똑닥은 아픈 아이와 소아과를 찾아 하염없이 기다리던 아빠의 마음을 담아 만든 헬스케어 플랫폼이다”라며, “똑닥은 실손보험 간편 청구는 물론 사용자들이 똑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건강해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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