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1 11:0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 관련 한국‧중국‧일본 3국이 정보교환과 현안을 논의하는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

추진협의회에서는 각 국의 ITER 조달품 제작 현황, 현안 및 해결책, 경영 이슈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에는 각국의 ITER 전담기관 사업단장 등 총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 관련 기술 정보교환 및 경영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ITER 건설 공정률이 63%를 넘어가면서 조달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3개국이 공통으로 조달하는 대형 구조물 장치, 블랑켓, 진단 및 전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적인 현안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ITER 기구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등 기술·경영적 측면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 ·일본·중국·인도 등 7개 회원국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프랑스에 공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핵융합실험로이다.

ITER는 1950년대부터 수행한 인류 핵융합연구의 결정판으로, 각 회원국이 할당된 부품을 자국에서 제작‧조달하면, 프랑스 현지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실험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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