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1 16: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약 134만명을 넘어섰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이동전화 5G 가입자 수는 총 133만6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3만346명 가입자를 유치하며 1위를 달렸다.

KT가 41만9316명, LG유플러스가 38만7203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이 39.7%로 5월(40.8%)보다 1.1%p 하락했다. KT도 5월 32.1%에서 31.4%로 소폭 떨어졌다. 그 사이 LG유플러스가 27.1%에서 29.0%로 점유율을 높였다. 

5G 상용화 이후 KT와 LG유플러스는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고착화된 가입자 점유율을 뒤집겠다는 의도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달 갤노트10 출시를 기점으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고 잠잠했던 통신업계 5G 가입자 유치 전쟁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SK텔레콤은 80만, 85만, 90만, 95만, 1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청소년·시니어 대상 4만원대 요금제를 내놨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노트10 출시 이후 보조금이나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이달 안에 가입자 200만명 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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