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8.05 14:32
JCI인증이 끝낸 평가위원들이 병원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JCI인증 평가를 끝낸 위원들이 병원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측으로부터 환자안전에 대한 세계적 표준인 JCI평가절차를 통과했다. 이번 인증은 4차평가로 2022년 7월19일까지 유효하다.

JCI 조사단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 그리고 실제 개선과정과 객관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평가는 지난달 5일 오프닝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9일까지 6명의 JCI 전문조사위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환자진료, 병원운영·수련교육·연구영역 등 1200여개 항목에 이른다. 이 모든 항목에 대한 문서검토와 질향상 및 환자안전 등 시스템 조사, 그리고 환자 추적조사, 시설투어 및 환자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단은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서 등 전 직원이 인터뷰를 비롯한 광범위한 조사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병원의 안전관리와 관련된 조직과 프로그램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리더십의 윤리적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JCI 인증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전 세계 어떤 나라의 환자가 방문해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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