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8.07 09:27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진출처=플리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진출처=플리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주가 폭락으로 하루에 34억 달러(약 4조1344억원)를 날렸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전날 글로벌 주가가 폭락하면서 이런 손실을 봤다. 글로벌 주가는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악화 소식에 곤두박질쳤다. 베이조스가 다량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 주식도 3.2%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베이조스는 여전히 1100억 달러(약 133조76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라고 전했다.

앞서 베이조스는 지난달 29~31일 96만5612주, 18억 달러 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고 지난 1~2일에도 53만1852주, 9억9000만 달러 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팔았다. 매각한 주식은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의 약 1% 규모다.

한편 세계 500대 부호가 이날 하루 주가 폭락으로 입은 손실을 모두 더하면 1170억 달러(약 142조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이조스 외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8억 달러(약 3조4048억원)의 자산 손실을 봤으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주도 20억 달러(약 2조4320억원)에 달하는 주가 평가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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