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7 15:15
케빈 나(나상욱) (사진=TV조선 캡처)
케빈 나(나상욱)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가 '아내의 맛'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통산 3승 우승 소감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케빈 나(나상욱)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통산 3승)을 차지했다.

당시 케빈 나(나상욱)는 "선수로서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케빈 나는 지난1991년 8살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중·고교 시절 미국 골프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했였다. 2004년 21살의 나이로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PGA 투어에 발을 디뎠고, 지금까지 15년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케빈 나(나상욱)는 전 약혼녀 A씨가 일방적 파혼을 당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한 바 있다. 당시 A씨 측 변호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사실혼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투어 기간 동안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라며 "생각해보면 지난 1년간 성 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 내자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 케빈 나 부부가 전세기를 타고 처음 등장했다. 케빈 나(나상욱)는 아내와 함께 "결혼 4년 차 부부다. 아직 카메라가 쑥스럽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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