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08 11:26
신덕순(오른쪽)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지난 7일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신덕순(오른쪽)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지난 7일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소재·부품 기업에 대한 우대대출을 출시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 기보와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수출 규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진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국민은행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10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하고, 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부품 소재 기업 전용 대출 상품을 연계해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KB 소재 부품 기업 우대 대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문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 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협약보증서를 발급받은 혁신기업 특화 상품이다. 신용등급 및 담보비율, 기술등급,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최대 2.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대출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른 국가산업 분야의 지원 대상을 발굴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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