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09 09:47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빌은 2019년 2분기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별이되어라!'와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작품 덕분에 매출이 15% 성장했지만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이 늘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서 3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게임빌은 예상했다.

'탈리온' 역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이 가장 기대하는 작품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다. 9월 출시 예정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게임빌 관계자는 "하반기에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