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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09 11:39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대형화재 발생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복합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천시는 지난 8일 롯데마트 이천점에서 실시한 화재대피훈련을 시작으로 8월 중 관내 대월어린이집, 마장면종합복지회관, 이천시장애인자활근로작업장, 이천소망병원 등 5개 다중이용시설에서 현장 주도형 복합재난대피훈련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훈련은 최근 빈발하는 대형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비상상황에서 시민들 스스로 본인과 노약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읍·면·동장 주관으로 화재 및 지진 상황 등을 가상해 소방서에 신고하고 유도 요원들이 나서서 시민 및 노약자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 대피 훈련이 끝난 뒤에는 전문가의 안내로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 위주로 지도하는 교육도 하게 된다.
박원선 안전총괄과장은 “중앙 주도의 형식적, 관행적인 훈련으로는 실제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에 현장에서 주도하는 대피훈련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등의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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