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9 13:37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수입이 늘고 국산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지난 1분기 하락폭(-3.9%)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됐다.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가운데 국산은 2.3% 감소했으나 수입은 3.3% 증가했다. 국산은 기계장비, 1차 금속 등이 줄었고 수입은 전자제품, 1차금속 등이 각각 늘었다.

재별로 살펴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3.5% 감소한 반면 중간재는 1.0% 증가했다. 최종재 가운데 소비재는 건강보조식품, 에어컨 등이 늘면서 1.6% 증가했으나 자본재는 특수선박, 웨이퍼가공장비 등이 줄어 10.6% 급감했다. 중간재의 경우 D램과 경유 등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13.1%) 등이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0.1%), 의료정밀광학(-9.2%) 등은 감소했다.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6.5%로 전년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최종재 수입점유비는 28.3%로 1.5%포인트, 중간재는 25.3%로 1.2%포인트 각각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제품(56.5%), 1차 금속(27.0%), 전기장비(26.8%)의 수입점유비가 각각 4.3%포인트, 2.1%포인트, 3.0%포인트 상승했다.

기계장비는 30.0%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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