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0 16:47
행복드림 로또 1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행복드림 로또 1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871회차 추첨일인 오늘(10일) 행운의 1등 번호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 1등 당첨자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네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돈이 생기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통장에 찍힌 돈을 보니 겨우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큰 금액이라 어떻게 쓸지 아직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 집을 사드리는 것이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앞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백화점 가면 큰 돈을 쓰게 될 것 같아서 결혼 후에 가본적이 없었는데 아내에게 좋은 가방이라도 하나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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