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1 01: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라워로드’는 업계 최초로 GPS 수신 오차에 따른 ‘위치 정확도’를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플라워로드는 도크리스 방식의 공유 킥보드를 제공한다.

킥보드 보관을 위한 별도의 주차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서비스 방식의 특성상 사용자들이 앱 내 지도를 보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동 수단의 위치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만큼 GPS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존 도크리스 방식 서비스들은 앱에 표시된 기기 위치와 실제 위치 간의 차이때문에 정확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플라워로드는 GPS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위치 정확도’ 기능은 사용자가 앱에서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때, 해당 킥보드가 얼마나 정확한 위치에 주차되어 있는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GPS 오차를 70%까지 개선해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위치 정확도’는 GPS 수신 오차에 따라 ‘높음’,’ 중간’, ‘낮음’ 3단계로 구분된다.

‘높음’은 킥보드 위치를 추적하는데 상당한 정확도를 가진 단계로, 사용자들이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육안으로 찾을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중간’ 단계에서는 벨 울리기 기능을 통해 찾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낮음’ 단계는 GPS오차 정도가 심해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찾아야 한다.

플라워로드는 낮음 단계에 있는 위치 정보도 기계학습이나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하여 개선하고 있으며 '높음' 단계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워로드는 지난 5월부터 송파구 일부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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