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12 10:07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시현 중인 가운데 8월 첫 열흘 간 수출도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1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억7000만 달러(-22.1%) 감소했다. 일평균수출액도 14억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억 달러(-17.2%) 줄었다.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34.2%), 석유제품(-26.3%), 승용차(-6.0%)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중국 수출 하락도 감소됐다. 국가별로 보면 중동(3.0%), 싱가포르(8.7%) 등으로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중국(-28.3%), 베트남(-1.6%), 미국(-19.5%), EU(-18.7%), 일본(-32.3%) 등은 줄었다.

한편, 8월 1~10일 수입은 14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1억5000만 달러(-13.2%) 감소했다. 이에 8월 1~10일 무역수지는 26억5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 중이다.

수입은 가스(13.3%), 승용차(27.4%) 등에서 늘었으나 원유(-17.1%), 석유제품(-5.1%), 기계류(-22.9%) 등에서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3.0%), 캐나다(117.8%) 등에서는 증가했고 중국(-11.1%), 중동(-19.0%), EU(-9.0%), 일본(-18.8%) 등에서는 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