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12 10:48

3D 개발 플랫폼 유니티, 애니 제작 참여
뽀로로·타요 제작사 스튜디오게일과 협업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다이아페스티벌2019'에서 유니티 기반 애니메이션 '토몬카'가 공개됐다. (사진=유니티 제공)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다이아페스티벌2019'에서 유니티 기반 애니메이션 '토몬카'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티)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아시아 최초의 유니티 기반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토몬카'가 공개됐다.

3D 개발 플랫폼 유니티 코리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은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제작된 아시아 최초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몬카'를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축제 '다이아페스티벌 2019'에서 최초 공개했다.

토몬카는 각각의 개성을 지닌 5대의 자동차 장난감 토몬카들이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사회성을 배워나가는 내용으로 스튜디오게일이 CJ E&M과 공동 제작했다. 

교육과 즐거움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토몬카는 3~5세 유아들을 주 타겟으로 글로벌 키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유튜브를 통해 3분 분량 총 150편이 공개된다.

스튜디오게일은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작품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획력을 인정받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유니티는 2018년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는 최초로 스튜디오게일과 파트너십을 맺고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유니티를 도입했다. 

유니티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렌더링 기능을 통해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애니메이션 업계와 다수 협력하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베이맥스 드림즈' 제작에 활용돼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로 기술공학 부문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유니티에서 자체 제작한 작품 '셔먼'은 제43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출품됐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스튜디오게일과 협력으로 유니티가 효율적인 제작 기술과 환경을 제공해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2020년 본격적으로 공개될 토몬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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