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3 11:27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신보는 대구 본점에서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운용해 창업기업과 수출기업, 4차 산업혁명분야 등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추경을 반영해 일반보증 총량은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46조7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특히 신보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컨틴전시 플랜과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에게 전액 만기연장과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부품·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소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 국내 제조업의 구조개선을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수출중기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정환경 보증지원 프로그램', '수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도입해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이 신보에 거는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므로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며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어려움과 부품·소재기업 경쟁력강화의 중요성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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