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4 13:1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동이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받았다.

국동은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9% 증가한 37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10% 늘어난 1084억 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으로도 실적 성장은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574억 원, 영업이익은 54% 성장한 25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으로 70% 상승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상승에 따라 해외 수출 매출 역시 상승했다.

국동은 나이키, H&M, 파나틱스, 칼하트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니트의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주지역의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국동 관계자는 “당사는 나이키, 칼하트 등 글로벌 브랜드와 오랜 기간 신뢰 관계를 유지하면서 매출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라며 “미중 무역분쟁에도 타격을 받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에 하반기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동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전문 업체로 미주 지역 매출이 수출의 약 8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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