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4 14:3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진비앤지가 경영시스템 개선 및 금융비용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진비앤지는 2019년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4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으며, 매출은 소폭 감소한 15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실적 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 3억 원으로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75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고이율의 부채를 일부 상환함에 따라 금융비용이 감소하여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 백신사업 부분을 분할한 우진바이오 설립으로 동물의약품과 백신에 대한 분야별 전문성을 높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우진바이오를 설립하면서 경영효율화 및 전문성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의약품 및 백신에 대한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우진바이오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팀, 베트남 농람 수의과대학과 공동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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