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8.15 16:42
남양주시청사 보건소 건물에 광복 74주년 "지금은 우리가 독립군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이 붙여져 있다.(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는 8.15광복절을 맞이해 생존 애국지사에게 보금자리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전국 첫 사례로 지방자치단체들에게는 좋은 복지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제74주년 8.15광복절을 맞이해 생존 애국지사와  그 가족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보금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와 그 가족에게 지원되는 보금자리 아파트는 지난 14년간 남양주시로 귀속 되지 않고 방치된 공유재산을 회계과 재산관리팀에서 발굴해 끈질긴 협상 끝에 올해 3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아파트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市) 공유재산으로 직접 독립유공자의 주거를 지원하는 첫 사례가 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8.15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분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더욱 더 커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초보은(結草報恩)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보훈에 앞장 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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