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5 21:38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원영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다.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톱스타 아이돌 '시호'역를 맡은 정원영이 요절복통 선물 대사수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시호(정원영 분)의 목숨을 건 선물사수기가 그려졌다. 시호는 이경에게 자신의 신곡을 리메이크해 부르게 한 하립(정경호)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런 시호를 달래기 위해 하립은 자신의 스포츠카를 시호에게 선물한다. "이깟 차 때문에 이러는 거 같아?"라는 말과 다르게 시호는 자동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이게 다 너를 위한 빅피처야"라고 말하는 하립에게 감동하며 선물을 넙죽 받고 행복해 했다.

하지만 시호가 행복을 누린 것도 잠시, 멀리서 라인(이화겸 분)이 깁스한 다리로 무섭게 다가와 들고 있던 목발로 시호의 스포츠카를 내려치려 했다. 그것을 본 시호는 제 스포츠카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려 라인의 목발을 온 몸으로 받아낸다. 또 씩씩거리는 라인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져 쌍코피까지 흘려가며 고작 스포츠카 한 대를 지키기 위한 시호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을 절로 짠하게 만들었다.
 
매회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정원영은 능청스럽고 찰진 애드리브로 코믹 판타지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하립과의 웃픈 케미도 극의 재미에 한 몫하고 있다.
 
한편,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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