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6 13:58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수목원은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특산식물의 연구현황과 발전 방향을 찾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행사는 제74회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열렸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특산식물에 대한 학술적 가치, 보전·복원 사례, 지속가능한 활용과 산업화 방안, 관상적 가치를 이용한 정원산업 지원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식물분류학회·한국생태학회·한국환경생물학회·한국유전학회 등 전문가 의견도 들었다. 

특산식물은 특정한 지리적 지역에서 분포하는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아시아, 동아시아, 한반도, 남한 특산식물 등으로 구분된다.

한반도 특산식물은 한반도의 자연환경에서 적응하고 진화해온 지구상에서 유일한 식물이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로 358종을 지정해 보전 노력과 효율적 이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승환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특산식물을 잘 보전하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임무"라면서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주권을 강화하는 것과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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