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단기 금리 역전, 'R의 공포' 확산…금융위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미 장단기 금리 역전, 'R의 공포' 확산…금융위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 허운연 기자
  • 승인 2019.08.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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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금리 역전이 그 즉시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10y-2y) 역전 현상으로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퍼지면서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섰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둔화 및 미중 무역분쟁 격화, 홍콩 시위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데 대한 대응으로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장중 미국 국채의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역전은 곧 정상화됐으나 S&P 지수가 당일 3%나 급락하는 등 불안감이 증폭됐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R의 공포가 재출현했다”며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 그 자체가 아닌 그것을 징표로 나타날 경기 침체”라고 언급했다.

다만 “당장 침체를 상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의)침체를 가늠할 변수는 투자인 만큼 올해 10월부터 2020회계연도의 시작과 함께 공공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총수요 증가 여부가 1차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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