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9 16:3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주식시장에서는 비엠티, 두올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수산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피팅·밸브업체 비엠티는 반도체 가스용 초정정 피팅밸브(Ultra High Purity·UHP) 국산화 기업으로 부각되며 전거래일 대비 29.86% 상승한 80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UHP에 대한 승인을 받고 공급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올산업은 올 2분기 실적 호재로 전일 대비 29.93% 오른 79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2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0억1700만원, 37억7600만원으로 약 71%, 688% 증가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 그룹주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의 지주사 한진칼의 2대주주인 KCGI는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시아나항공(10.89%), 아시아나IDT(11.8%), 에어부산(26.41%) 등 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또한 수산주 종목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 소식이 이슈에 오르며 국산 수산업체 판매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동원수산(12.84%), 사조오양(11.76%), 신라에스지(7.96%), 사조씨푸드(3.59%)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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