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20 11:42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사진=YTN 캡처>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충남 서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50세 A씨를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12일부터 17일까지 중동 지역을 다녀온 A씨가 입국 후 고열과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호소하며 지난 19일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서산시보건소에 보고했고, 시 보건소는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이 있는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A씨를 후송했다.

그 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1차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A씨를 진료한 의료진과 의료원에 있던 환자 등 20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격리 조치했고, A씨와 함께 여행한 동행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 

충청도 보건당국은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르고 있으며 1차 검사는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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