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0 16:03
(이미지=픽사베이. 본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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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라오스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20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경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3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버스에는 중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현지인 운전기사 등 4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10여 명은 업무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돌아가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응급처치를 도왔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현지 의료진과 함께 복강 내 출혈이 있는 환자 수술을 맡는 등 환자 12명을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으며, 의료진과 사무직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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