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19.08.21 16:32

영양고추유통공사 1억1300만원, 네이처셀 2200만원어치 수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일 오도창 영양군수, 신상곤 미국총판대표, 네이처셀 민삼기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일 오도창 영양군수, 신상곤 미국총판대표, 네이처셀 민삼기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노진)에서는 20일 2019년산 '빛깔찬 고춧가루'를 미국에 수출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이날 오도창 영양군수, 신상곤 미국총판대표, 네이처셀 민삼기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수출 선적식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이번 수출은 올해 제5차 수출이며 2019년산 첫 수출품은 빛깔찬 고춧가루, 건고추이었다.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인 네이처셀(대표이사 라정찬)에서 영양군 농·특산물로 생산한 만들어먹는 고로쇠 고추장과 된장을 함께 수출했다. 

금액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약 1억1300만원(누계 1억8700만원), 네이처셀 약 2200만원(누계 5600만원)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와 네이처셀은 오는 9월 27일부터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제46회 LA한인축제 행사장 및 LA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대한민국 특산물 전문매장인 울타리 USA(대표 신상곤)에서 홍보 및 판촉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 전역에 소재한 빛깔찬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점 및 미주지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비롯한 Missyusa.com 등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16년부터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ABLE INC(대표 김은희)와 미주지역 총판 계약을 맺고 미주 전역에 언론사 광고, 판매 취급업소 모집, 홍보·판촉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 5년 내에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빛깔찬 고춧가루의 미국 시장 확대는 물론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하는 등 영양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수출 확대로 고추시장의 유통 안정화 및 국내산 고추의 적정가격의 유지를 도모하고, 관내 고추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미주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유통망 다변화로 이어짐에 따라 농업인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해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