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8.21 17:11

9월 16일부터 대한항공 매일 1회 왕복 운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2014년 6월 아시아나항공 노선 철수, 2018년 11월 에어포항 운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포항-제주노선이 9월 16일부터 열린다.

포항시와 대한항공은 그동안 수차례 협의 끝에 공항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을 신설해 탑승률을 올리는 것으로 결론짓고 제주를 선택했다.

신설되는 제주노선에는 대한항공 CS-300 기종(127명 탑승)이 투입된다. 운항 시간은 △제주→포항 : 매일 11:35분 출발, 12:40분 도착 △포항→제주 : 매일 13:15분 출발, 14:25분 도착이다.

포항시는 포항공항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돼 포항시민을 비롯한 경주를 비롯한 동해안 주민뿐만 아니라 남대구권에서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항공 제주노선 취항을 맞아 다양한 항공노선 확충은 포항공항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취항결정을 해준 대한항공 측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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