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22 14:11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분기 내국인 출국자가 감소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2분기째 감소 중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2분기중 거주자가 카드(신용, 체크, 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7000만 달러로 1분기 대비 1000억원(-0.1%) 줄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가 714만명으로 전분기보다 72만명(-9.2%) 급감하면서 카드 사용 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거주자는 해외에서 전분기보다 1.9% 증가한 1737만6000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269달러로 5달러(-1.9%) 줄었다.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34억3000만 달러로 1.3% 증가했으나 체크카드는 12억 달러로 3.4%, 직불카드는 4100만 달러로 13.6% 각각 감소했다.

한편, 비거주자는 2분기 국내에서 25억9800만 달러를 사용해 전분기 대비 20.6% 늘었다. 카드 사용장수도 1017만3000장으로 26.7% 증가했다. 다만 1인당 카드사용금액은 255달러로 13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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