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3 08:2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2척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

12척은 업계 최초 11나노 공정 ASIC 기반 고성능 채굴기 ‘판옥선II’를 자체 개발하여 채굴기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한 채굴 생태계를 구축하며 동시에, 국내 유일 자체 마이닝 풀인 ‘한산도’를 개발하고 있다.

12척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채굴기 ‘판옥선2’는 비트메인의 S9보다 약 30배 높은 해시파워를 낼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공급 업체인 넥셀이 칩을 설계했다.

12척은 자체 채굴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올레 체인을 구축하고 이커머스인 올레네이처로 플랫폼을 확장시켜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척의 주요 팀원은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카카오 출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크립토펀드인 GBIC, FBG 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블록72, 블록체인 프로젝트 STP 네트워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협력하고 있다.

민영훈 12척 CSO는 “업비트에 상장을 통해 12척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채굴 산업 및 생태계 구축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12척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을 통해 국내 채굴 산업을 건전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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