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26 09:45

'진화적 연구개발' 적극 적용 방안 논의

국회 국방위원회 김종대 의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진화적 국방R&D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26일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종대 의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진화적 국방R&D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26일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각 기관 홈페이지)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진화적 국방R&D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와 함께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종대 의원과 ADD는 2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진화적 국방연구개발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성화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하지 못하는 국방연구개발 제도의 구조적 경직성을 집중 논의한다. 

이범석 ADD 제3기술연구본부장과 산업연구원 안영수 방위산업연구센터장이 무기체계의 진화적 연구개발을 위한 개발요구조건의 합리적 설정방안 등에 대해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주호 포항공대 교수의 사회로 김일동 국방부 전력정책관,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 윤종호 KAI KFX사업본부 상무, 이중윤 포항공대 교수 등 국내 국방연구 및 방위산업 전문가의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김종대 의원은 "초기에 너무 높은 목표를 세워 실패하면 감사받고 징계 받는 시스템을 개선해 단계별 목표를 설정, 차근차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진화적 연구개발 방식의 적극 적용이 필요하다"고 세미나 인사말을 전했다.

남세규 ADD소장은 "오늘 진행될 논의는 국방연구개발 전문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길을 찾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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