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9.10 10:58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미국무대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초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즌 15호.

앞선 두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3번째 타석에서 만루 찬스를 맞았다.

강정호는 신시내티의 선발 케비어스 샘슨을 상대로 5구째를 시속 150㎞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3m.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전날에도 강정호는 시즌 1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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