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7 10:24
'제주 전기톱' (사진=MBC 캡처)
'제주 전기톱'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제주에서 벌초객과 주차 시비를 벌이다 전기톱을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61)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2시 40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자신의 집근처에서 벌초객 B씨(42)에게 전기톱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집 앞에 세운 B씨의 차량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B씨는 오른쪽 무릎 등 몸 곳곳에 큰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가족이 사건을 목격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