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7 10:2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얄라팩토리는 스마트폰 음악 파일만으로 코드 악보를 만들어 주는 안드로이드 앱 '마이코드'을 개발했다.

마이코드는 사용자가 연주하고자 하는 음악파일을 선택하면,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화면에 코드 악보를 보여주는 것이 앱의 특징이다.

얄라팩토리는 작년 11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추가 기능을 더한 정식 버전을 출시했으며, 올 9월 중으로 iO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코드는 화성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어떤 음악이든지 화음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만들어 준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4-5도 및 텐션 코드의 음악도 정확하게 분석해 보여줌으로 앱 사용자들과 악기를 연주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KOBA 2019 전시회에서 에디터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KOBA에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6월 핀란드 아틱 15, 7월 캐나다 스타트업 페스트 2019 전시회에서 많은 음악인들과 관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병철 마이코드 개발자 대표는 AI를 전공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전자지불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20년 넘게 개발해온 소프트웨어 전문가이다.

올해 3월에는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SW 200 예비고성장 업체로 선정되어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30년 동안 취미로 기타를 연주해왔다.

최신곡이나 외국곡을 연주할 때 악보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것이 앱 개발의 동기가 되었다.

박 대표는 “마이코드가 악기 연주자들과 음악 전공자들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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