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27 10:59
강천면 이장협의회가 경술국치를 잊지 말자고 외치고 있다. 2019.8.27. (사진=여주시)
강천면 이장협의회가 경술국치를 잊지 말자고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 강천면 이장협의회가 27일, ‘8월 29일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아 강천면 걸은3리 출신 원신연 감독의 ‘봉오동 전투’를 관람했다.

경술국치는 ‘경술년에 일어난 나라의 치욕·수치’라는 의미로 ‘국권 피탈’, ‘한일 병탄’ 등으로도 불린다.

강천면 이장협의회의 행보는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 침탈로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를 잊지 말고,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자는 것이다.

이충열 강천면 이장협의회장은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아,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다시 되새기자는 뜻에서 이장협의회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봉오동 전투’의 관람을 추진했다”라며 “이장단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연석 강천면장은 “이장협의회와 일치된 의견으로 영화 ‘봉오동 전투’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치욕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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