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7 15:56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시흥 소재 대교 HRD센터에서 컴퓨터그래픽 분야 구직자와 CG 전문기업 간 일자리 알선을 위한 '2019년 컴퓨터그래픽(CG) 채용(리크루팅) 캠프'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2019년 컴퓨터그래픽(CG) 채용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2019년 컴퓨터그래픽(CG) 채용 캠프’를 27일부터 이틀간 대교 HRD센터에서 개최한다.

‘CG 리크루팅 캠프’는 CG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1박 2일간 CG 관련 전문과제 수행을 통해 자신들의 직무수행 능력을 보여주고, CG 전문기업 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과업수행에 대해 지도(멘토링)하고 자사에 맞는 예비 채용 대상자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 행사로서, 지난해에는 참가자 80명 중 총 25명이 CG 전문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당장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험을 습득하는 등 참가한 구직자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여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채용 분야(2D, 3D, FX, 뉴미디어 등 4개)를 선정하였고,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자를 공개 모집하여 신청한 75명 중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최종 참가자로 60명을 선발했다.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던 영화 ‘신과 함께’의 CG 제작을 담당했던 ‘덱스터 스튜디오’, ‘명량’의 CG를 맡았던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2019년 최고의 흥행작 ‘극한직업’의 ‘코코아비전’ 등 국내 대표 CG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27일에는 먼저 참가기업의 업무와 근무환경 등에 대한 기업별 소개가 있고, 뒤이어 참가자들이 수행해야 할 채용 분야별 전문과제가 주어지며 1박 2일간 개인별 과제 수행과 함께 기업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평가가 시작된다.

28일에는 과제 수행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 최우수 1명, 우수 2명에 대해서는 참가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후에도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하여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번 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CG 리크루팅 캠프는 유능한 청년인재를 원하는 CG기업과 구직자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기초가 되는 CG 분야 일자리 매칭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의 핵심인 실감콘텐츠의 활성화 및 전문 인력의 양성을 지속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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