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LPG를 실은 25t 탱크로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돼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경 인천 부평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나들목(IC)~송내 나들목(IC) 구간에서 25t LPG 탱크로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넘어지며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27분 여 만인 오전 4시 52분경 꺼졌다.

해당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55)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소방서 추산 3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