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7 17:0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썸에이지, 옴니텔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철도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썸에이지는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클레이튼 거버넌스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9.96% 상승한 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레이튼 거버넌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썸에이지가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옴니텔은 자금조달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2% 오른 1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 위지트 등을 대상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같은 목적으로 대덕기연투자조합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철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철도사업의 잠재력을 강조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고 사람들은 한국에 가고 싶어한다”면서 “(북한을) 통과해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과의 북핵 관련 대화를 희망하는 메시지로 읽히며 국내 철도 테마주 주가 상승을 자극했다.

중앙오션(13.51%), 푸른기술(11.71%), 부산산업(5.70%), 대아티아이(4.63%) 등 관련주가 수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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