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9 08:40
어린이들이 토이트론과 서울대가 공동개최한 코딩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토이트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토이트론이 ‘제4회 코코아 어린이 코딩캠프’를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코딩캠프에는 8세~11세 12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였으며, 당시 접수자가 정원의 2배 이상 몰렸다.

코코아 어린이 코딩캠프의 ‘코코아’는 ‘코딩과 친구가 되는 코딩 아지트’의 약자다.

코딩 교육이 2019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지정된 이후, 학부모 사이에서 ‘국영수코 시대’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코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토이트론은 교과 과정에 맞게 코딩 교육용 장난감 ‘코딩펫’을 개발하였고, 코딩과 친구가 되어 코딩을 더욱 쉽게 익힐 수 있는 코딩캠프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본 캠프는 서울대학교 인간중심소프트로봇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주관했다.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의 로봇 강의가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학생들을 코칭하는 강사로 나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조 교수는 직접 개발한 로봇을 소개하여 참가 학생들의 눈빛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서울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아이와 함께 직접 수강한 학부모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조 교수는 장애인 일상생활을 돕는 소프트로봇 ‘엑소 글로브 폴리'와 ‘드론 로봇 팔' 등을 개발했다.

조 교수는 국제로봇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였고, ‘소금쟁이 로봇’을 개발하여 서울공대 최초로 '사이언스' 저널에 실린 바 있다.

이후 토이트론이 국내 자체 개발한 교육용 완구 ‘코딩펫 밀키’를 활용하여 코딩의 개념을 직접 익혀보는 시간이 지속됐다.

전진·후진·우회전·좌회전 등의 코딩 카드를 밀키에게 입력시키면, 인식한 순서대로 명령을 수행하는 카드 코딩 기능과 아이가 직접 그린 선을 따라가고 색깔에 저장된 직진·유턴·정지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프리 코딩 기능을 중점적으로 체험했다.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조별 미션도 함께 하면서 서로 소통의 장을 함께 나눴다.

제5회 코딩캠프는 다음 겨울방학에 열린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 방학마다 한 차례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코딩을 어려워하지 않고 친구처럼 친숙하게 다가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토이트론은 연 2회, 방학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코딩캠프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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