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29 16:15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6월 말 기준 2019년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평균 7.1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5.69%를 기록한 전달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1988년 기금 설치 후 수익률은 연평균 5.43%로 잠정 집계했다.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의 자산군은 각각 국내주식이 6.93%, 해외주식 19.85%, 국내채권 3.00%, 해외채권 9.58%, 대체투자 자산 4.20%의 수익률을 보였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운용수익률의 배경은 미·중 무역 분쟁 우려에도 글로벌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부문 투자자산 평가액은 기금 적립금의 99.9%인 695조 9천억원이며, 기금 설치 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340조원(잠정)에 이른다. 

국민연금기금 운용 현황. (자료제공=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기금 운용 현황. (자료제공=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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