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9.02 11:58
대구시와 환경부가 설치할 중소형가전제품 전용수거함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가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중소형 가전제품 수거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409개 공동주택에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922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세탁기와 같은 대형폐가전제품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배출 할 수 있지만 선풍기, 전기밥솥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무상방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하일 경우에는 유료로 버리거나 가까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소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고, 재활용 가능 자원은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분리수거함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공동주택의 소형폐가전 배출이 편리하게 되어 수거량이 증가해 자원재활용률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주민참여도 및 배출체계 전반을 모니터링 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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